티스토리 뷰

카테고리 없음

오늘의 시작.

아둥다둥 2017. 1. 30. 08:42

아이가 일어나 자다가 말여 올러간 바지의 양 끝단을 풀어 내린다


자기의 꼬마이불을 찾아 내곁에 자고 있는 다른 형제의 곁에와 앉더니 잠이 덜깬 목소리로 묻는다.

"이건 뭐지?"
다른 형제가 덮고 있던 또 다른 저기 이뷸을 가르킨다


"응, 아가가 추워서 아빠가 덮어줬어"

내가 타이르며 대답해준다. 


"아가가 추워서 덮어줬어?"

말이 늘어가는 아이는 내말을 그데로 따라한다. 


그러고는 꼬마이불을 돌돌 말아 베개삼아 내 배위에 베고 눕는다. 


참 행복한 아침이다. 





공지사항
최근에 올라온 글
최근에 달린 댓글
Total
Today
Yesterday
링크
TAG
more
«   2024/05   »
1 2 3 4
5 6 7 8 9 10 11
12 13 14 15 16 17 18
19 20 21 22 23 24 25
26 27 28 29 30 31
글 보관함